나와 친해지는 연습

주은미 상담센터장

누구나 아프면서 성장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고통스러워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완전함을 거부하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 부족함의 반대말은 완벽함이 아니라 충분함이며, 진짜 있는 그대로의 내가 충분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거기서 자유로워지고 치유된다.

 

과거에 경험한 큰 어려움을 떠올려 보자. 질병, 실직, 경제적 어려움, 사고, 가족문제, 자녀문제 등 어떤 것도 괜찮다. 그 경험에 관해 다음의 질문에 답해보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자원을 활용했는가?”, “누구에게 도움과 지원을 요청했는가?” “나의 여러가지 강점들 중 어떤 것을 활용했는가?” 믿음, 긍정적 태도, 열린마음, 자신감. 학습욕구, 끈기, 결단력,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유머감각, 리더십, 친화력, 공감, 용기 등에서 나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더 다양한 강점을 키워나가면 좋을 것이다.

감정의 메시지 읽기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당신은 귀한 존재이며,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도 충분하다. 나에게 조건없는 사랑과 관용을 베풀어보자.

 

나이가 들면서 부족해지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건강이고 다른 하나는 공부이다. 어릴때부터 모아 둔 것을 소비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사라지는 능력들이 많다. 그럼에도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는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센터장이 되기까지 사람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애를 썼고, 약자를 위해 싸워왔고, 세상과 나누려고 살아왔다. 그런데 세상에서 받은 상처와 아픔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를 위로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능력이다. 센터장이 된 지금도 자신의 가치를 더 존중하며, 실패를 경험했지만 회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더 중요하다. 나의 모든 힘이 소진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리더로 고난을 이겨내고 삶을 재구성하는 능력 생겨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최고의 능력이다. 누구에게나 이런 “회복의 힘”이 있다.

 

요즘 어떤 감정을 많이 느끼고 살아가는가? 긍정 감정일 수도 있고, 부정 감정 때문에 힘들 수도 있다. 감정은 고민이 아니라 중요한 메세지이다. 감정은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느끼고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화가 난다면, 그것은 경계가 침범당했음을 알려주는 것이고, 슬픈 마음이 가득하다면, 놓아야 할 것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첫째, 나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 본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무엇이지?”, “ 이 감정은 언제 처음 시작됐지?” 나의 감정이 두려움인지, 분노인지, 무기력인지 정확히 인식해야 대응할 수 있다.

 

둘째, 감정의 의미를 바꾸어 본다. “ 왜 나한테 이런일이…”라는 말보다 “이 경험이 나를 더 깊게 이해하게 했어.“라고 의미를 부여해 본다. 그리고 매일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조용히 호흡하며 내 몸에 ”지금 어떤 감정이 있는가“를 들여다 보고 헤아려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거울을 바라보며 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사랑해 보자. 그 모습이 진짜다. 사랑할 수 없다면 존중해 주자. 존중할 수 없다면 격려해 주자. 격려할 수 없다면 적어도 제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삶에서 힘들고 지칠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런 스트레스를 풀 때면 무언가 집중하면서 정신적 에너지를 푸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로 드라마 몰아보기, 운동하면서 몸에 집중하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회포를 푸는 것 등 그러나 하나에 집중해서 몰두하다보면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중독적 행동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면 하루를 살아간다. 오늘 아침 폭우가 쏟아지는 속을 헤치며 출근하는 길의 짜증, 멋진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감동, 향기로운 허브티가 주는 편안함, 보고서 마감을 앞두고 긴장되고 도망치고 싶은 회피 등의 감정들이 어우러져 우리의 삶이 지나간다. 그런 감정을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으로 비유한 시도 있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깨달음이라는 손님이 인간이란 여인숙에 방문한다. 그 감정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며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보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웃으며 맞으라고 한다. 그리고 내 삶의 집 안으로 초대하고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고 한다. 모든 감정이라는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잘랄루딘 루미, 여인숙>

 

편안한 공간에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깊고 천천히 호흡하며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부정언어를 긍정언어로 바꾸기

 

행복한 삶을 원하는가? 그동안 경험했던 직장에서의 갈등, 건강문제, 관계의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그 힘든 일 속에 어떤 가치를 발견해 왔는가? 힘들었던 경험을 재해석해서 내 삶의 중요한 의미들을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자.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자신만의 답과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기존질문 바꾼질문

왜 나는 항상 실패할까? 나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왜 그 사람은 나를 무시할까? 내가 나 자신을 더 사랑하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부정언어 긍정언어

”나는 소심해.“ ”나는 신중하고 공감력이 뛰어나.“

”나는 맨날 실패해.“ ”나는 도전과 피드백에 익숙해지고 있어.“

”나는 게으른 편이야.“ ”나는 회복이 필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어.“

 

<실천하기: 싫은 것을 원하는 것으로 바꾸기>

” 나는 (외로움)이 싫어.“ ”나는 (따뜻한 관계와 소통)을 원해.“로 바꾸어 본다.

” 나는 (불안) 이 싫어.“ ”나는 (안정감과 평화)를 원해.“로 바꾸어 본다.

 

내 감정과 반응에 따르지 말고,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을 선택할지”에 따라 달라진다. 내 삶은 내가 설계하는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새로운 씨앗을 심고 삶의 정원을 가꾸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나는 내 언어와 감정, 생각을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고, 실천해 보면 진짜 바뀐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장애인 발생방지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에게 의료재활 뿐만 아니라 심리적, 직업적, 사회적 재활서비스를 시행해 장애를 수용하고 잔존능력을 계발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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