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도내 최초 바우처택시 100대 확보
한국교통장애인 경북협회는 2016년 8월부터 ‘경북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이하 부름콜)’를 수탁받아 24시간 운영해오고 있다.
부름콜의 이용자를 두 부류로 나눈다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으로 나눌 수 있다.
부름콜에 이용되는 차량은 개조된 특장차로 휠체어가 차량에 탑승하기 용이하도록 슬로프가 장착된 구조이다.
2024년 2월 1일부터 부름콜은 ‘바우처 택시’사업을 도입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특장차를 이용하고 휠체어 비이용 장애인은 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도내 최초로 출범한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된다. 개인택시 100대가 연중무휴 오전 8시에서 오후 10까지 관내에서 운행되며 이용자는 일 4회, 월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외이동이나 이용한도 초과시 ‘부름콜’을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부름콜’과 동일하다. 바우처 택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인 동시에 구미시 지역사회의 경제흐름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2월 한 달 운행결과, 접수에서 배치까지 ‘부름콜’을 운영할 때는 20여분이 소요됐으나, ‘바우처 택시’를 함께 운영한 뒤 ‘부름콜’은 10분 이내, ‘바우처 택시’는 1분이면 배차되어 이용인들의 여정에 수고로움를 덜고 있다. 배차시간이 감소한 만큼 이용건수도 증가하여 2023년 10월 ‘부름콜’의 일평균 89건의 이용건수가 24년 2월 ‘바우처 택시’의 도입 후 부름콜과 바우처 택시의 하루 이용건수는 225건으로 3배 증가하였다.
‘부름콜’과 ‘바우처 택시’의 배차는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일원화해 관할하며 기존이용자들은 별도의 등록 없이 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노인과 임산부도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 임산부가 ‘바우처 택시’를 이용하려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내용의 진단서가 필요하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 우리나라의 주요 현안 중의 하나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기뿐 아니라 출생 후 6개월 영아와 산욕기간 동안 산후조리와 신생아와 다자녀 양육을 병행하는 산모까지 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장애인 경북협회의 김락환 회장은 ‘바우처 택시’를 도입하여 교통장애인이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부름콜과 바우처 택시가 장애당사자들의 사회참여와 자기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직업재활을 통한 경제활동 참여로 가족기능을 강화하는데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경북도민일보, 구미시청
